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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분표 읽는 법, 초보자 가이드

by 미인나라 2025.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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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을 구매할 때 우리는 예쁜 패키지나 유명 브랜드, 마케팅 문구에 쉽게 끌립니다.

하지만 진짜 중요한 것은 바로 ‘성분표’입니다. 화장품의 성분표는 그 제품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가장 객관적인 정보이자, 피부에 맞는 제품을 고르는 가장 확실한 기준입니다.

이 글에서는 성분을 잘 모르는 초보자도 성분표를 보고 **내 피부에 맞는 화장품**을 스스로 고를 수 있도록

5단계 가이드 + 피부타입별 팁 + 자주 묻는 질문까지 정리해드립니다.

 

성분표를 들여다보는 여성


1. 전성분 표기는 ‘함량 순서’입니다

모든 화장품은 제품에 사용된 모든 성분을 전성분표로 공개해야 합니다.

이 성분은 보통 많이 들어간 순서대로 표기되며, 대부분 상위 5~7개 성분이 제품의 핵심 구성입니다.

예를 들어, ‘정제수(Water)’가 첫 번째 성분이라면, 제품의 절반 이상이 물일 수 있습니다.

그 뒤로 보습제, 유효성분, 안정제, 향료 등이 이어지죠.

 

TIP: 광고에서 강조하는 유효 성분(예: 히알루론산, 병풀추출물)이 성분표 맨 끝에 있다면,

극소량만 들어갔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효과도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2. 주요 유효 성분은 ‘상단 위치’를 확인하세요

판테놀, 나이아신아마이드, 세라마이드, 히알루론산 등은 실제로 피부에 효과를 주는 대표적인 유효 성분입니다.

이런 성분이 성분표 상위에 있을수록 충분한 양이 들어갔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어요.

단, 효능이 강한 성분은 적은 농도로도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반드시 1~2순위일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최소한 5~10번째 안에 있으면 일정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3. ‘익숙한 성분’이 아닌 ‘작용하는 성분’을 찾아보세요

성분표를 보다 보면 영어로 된 낯선 단어가 많아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래 표처럼 대표 성분의 표기명을 알고 나면 훨씬 이해하기 쉬워집니다.

효능 일반 명칭 성분표 표기명
보습 히알루론산 Sodium Hyaluronate
진정 병풀추출물 Centella Asiatica Extract
장벽 강화 세라마이드 Ceramide NP / EOP
미백 나이아신아마이드 Niacinamide
재생 판테놀 Panthenol

 

TIP: 유익한 성분이더라도, 본인의 피부 타입에 맞는지를 먼저 고려해야 합니다.

예: 지성 피부 → 히알루론산 / 민감성 피부 → 병풀추출물 / 건성 피부 → 세라마이드


4. 피해야 할 성분도 반드시 체크하세요

아무리 좋은 성분이 들어 있어도, 자극적인 성분이 함께 있다면 전체적인 효과는 떨어집니다.

특히 민감성·건성 피부라면 아래 성분은 주의해서 살펴보세요.

  • Sodium Lauryl Sulfate (SLS): 세정력이 강하지만 자극도 큼
  • Fragrance / Parfum: 합성 향료, 트러블 유발 가능
  • Alcohol Denat.: 빠른 흡수를 위해 쓰이지만 피부 건조함 유발
  • Phenoxyethanol: 방부제. 농도에 따라 자극 가능
  • CI로 시작하는 성분: 인공색소 (예: CI 19140, CI 42090)

대체 성분 팁: 무향, 무색소, 무알코올 제품을 찾거나, 천연 유래 향료 및 식물추출물 기반 보존제를 사용한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5. 피부타입별 성분표 보는 법

✔ 민감성 피부

  • 피해야 할 성분: 합성 향료, 색소, 알코올, SLS
  • 추천 성분: 병풀, 판테놀, 알란토인, 오트밀추출물

✔ 건성 피부

  • 피해야 할 성분: 무알코올을 지향, 세정력이 강한 성분
  • 추천 성분: 히알루론산, 세라마이드, 시어버터, 스쿠알란

✔ 지성/트러블 피부

  • 피해야 할 성분: 유분이 많은 오일류, 실리콘 계열
  • 추천 성분: 나이아신아마이드, 티트리, 살리실산(BHA), 징크피씨에이

6. 자주 묻는 질문(FAQ)

Q1. 성분표가 너무 길면 좋은 제품이 아닌가요?

A. 아닙니다. 성분이 많다고 해서 나쁜 것은 아니지만, 성분 하나하나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모르면 부작용 위험도 커집니다. 성분 수보다는 ‘성분의 조합’이 더 중요합니다.

Q2. EWG 그린 등급이면 다 믿을 수 있나요?

A. EWG는 참고 기준일 뿐입니다. 성분 자체의 안전성만 평가하며, 농도나 조합, 개인 피부 상태는 반영하지 않습니다. 등급은 '가이드라인'으로만 활용하세요.

Q3. 유해 성분이 맨 끝에 있으면 괜찮은가요?

A. 일반적으로 성분표 하단에 있는 성분은 소량이지만, 예민한 피부는 극소량에도 반응할 수 있습니다.

민감한 성분 이력(예: 향료, 페녹시에탄올)이 있다면 위치와 관계없이 피하세요.


결론: 성분표를 읽는 당신은 더 이상 소비자가 아닙니다

이제 성분표는 어렵고 복잡한 목록이 아니라, 내 피부를 위한 나침반입니다. 내 피부에 필요한 성분을 알고, 피해야 할 성분을 구별하는 순간, 당신은 화장품을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선택’하는 것입니다.

성분 하나가 피부를 바꾸고, 성분표를 읽는 습관 하나가 당신의 스킨케어 루틴을 완전히 바꿔줄 수 있습니다.

 

 

다음 시리즈에서는 ‘기능성 화장품 인증 기준’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미백, 주름개선, 자외선 차단 제품의 성분은 어떤 조건을 충족해야 할까요?

이제는 제품을 사기 전에 성분표부터 확인하는 습관,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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